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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“이재용의 편지”?…‘옥중 회견문’ 확인해보니

2021-01-21 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청자 제보로 시작합니다. <br> <br>"SNS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'옥중 회견문'이란 글이 도는데 사실이냐"고 문의 주셨는데요. 확인해봤습니다. <br><br>해당 글, A4용지 2장 분량입니다. <br> <br>제목은 '옥중 특별 회견문'이고 "이재용입니다. 삼성을 사랑하는 국민께 죄송하다"는 내용으로 시작하죠. <br><br><br><br>"한국선 경영하기 힘들다" "그룹 본사를 제3국으로 옮기겠다"며 <br> <br>"에버랜드를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개방하겠다"는 내용으로 끝납니다. <br> <br>이 글 온라인에 언제 올라왔나 찾아보니 어제 오후 4시쯤을 기점으로 확산된 걸로 보이는데 당시 게시글은 삭제됐습니다. <br> <br>이후 다른 곳에서 이 글을 공유한 누리꾼에게 출처를 물어보니, SNS 단체대화방에서 받았다고 답변했는데요. <br><br><br><br>삼성 측은 '옥중 편지'라는 글, '가짜'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재용 부회장의 진짜 메시지는 오늘 나왔습니다. 이 부회장, 변호인을 통해 "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"라며 "위원장과 위원들이 본연의 역할을 다해 줄 걸 간곡하게 부탁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새해가 시작되자 온라인 공간에는 애플의 창업자 고 '스티브 잡스'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글도 올라왔는데요. 이런 내용입니다. <br> <br>"내 인생을 통해 얻은 부를, 나는 가져갈 수 없다." <br> <br>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유언이라는 이 글도 역시 사실이 아닌데요. 해외에선 이미 출처가 불분명한 글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지만, 매년 문구가 조금씩 바뀌며 다시 유포된 겁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전유근, 김민수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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